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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
2009.05
日 나가사키 국제범선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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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호 등 4개국 범선 8척·요트 100척 참가
오늘 출항…내달 1일부터 여수국제범선축제 합류
2009년 04월 27일 00시 00분 입력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되는 전남 여수국제범선축제에 앞서 일본 나가사키 국제범선축제가 지난 22일부터 열리고 있다.
나가사키시가 주최하고 축제실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근대화의 상징인 범선을 한데 모아 축제의 장을 연출함으로써 바다를 낀 국가들의 해양교류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 코리아나호(135톤·전장 41m)를 비롯해 일본 카이오마루호(2천256톤 전장 110m), 러시아 라제즈다호(2천297톤 전장 109m), 중국 페이판호(230톤 전장 53m) 등 모두 4개국 8척의 범선과 100여척의 요트가 참가해 나가사키항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코리아나호는 지난 20일 25명의 참가단을 싣고 전남 여수 소호항을 출발, 30여시간만에 나가사키항에 도착했다.
나가사키 데지마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범선대회는 23일 3대의 헬기와 해상 자위대의 호위를 받으며 입항 퍼레이드와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24일 요트 체험항해 및 범선일체 전장 전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25일부터는 범선 일반 공개와 한·일교류 선상 파티 데지마항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행사 개최 사흘만에 20여만명의 일본국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찾은 이번 행사는 연일 몰려드는 인파로 주최 측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일 친선협회 요시다 회장은 환영사에서 “과거 한·일 양국간에 불행한 역사도 있었지만 우호적인 역사를 쌓아 올려 신뢰와 협력을 쌓아나가야 한다”며 “양국간 국교가 없었던 지난 1961년부터 한·일 친선협회가 설립된 만큼 친선 교류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00년부터 시작된 나가사키범선축제에 코리아나호는 한번도 빠짐없이 참가해 축제를 빛내 늘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형제처럼 돼버린 정채호 선장과 한국민들에게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채호 코리아나호 선장은 “변함 없는 우정에 늘 신뢰를 보낸다”며 “여수에서 2012년 엑스포가 개최되는 만큼 일본, 러시아 등 해양국가들이 다함께 참가해 진정한 해양문화를 주도해 보자”고 말했다.
한편 팔라다호 등은 27일 출항 세레머니를 끝내고 나가사키 항을 출발, 여수 신항까지 레이스를 펼친후 1일부터 시작되는 여수국제범선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 나가사키/김상렬 기자 ks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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